목록겨울바다 (7)
아직 그리지 못 한 풍경
철 지 난 바 닷 가 ... 뜨거운 태양아래 분주한 여름 이야기를 끝내고 가을날 .. 연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외로움을 달래던 낙산해변의 겨울은 인적마져 뜸해 고독감이 감돌았다. 간밤에 소리없이 내리던 함박눈이 황금빛 모래를 덮어 온 세상을 하얀 설경속 세상을 만들어 놓았..
화려하기만 했던 가을.. 그 화려만큼 세상도 아름답고 찬란하면 얼마나 좋을까. 친구녀석이 심난하단다. 오래동안 몸을 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한다고 한다. 그 심난한 마음을 같이하며 철지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한동안 못보았던 절친 얼굴도 볼..
조심스레이 ... 해변가로 잔잔한 파도가 몰려왔다. 부서지는 햇살을 가득안고 몰려드는 파도속 아이들이 동심에 들뜬다. 상우는 햇살의 미소 만큼 환한 웃음으로 답례하듯 웃엇다. 돌틈에서 무엇을 그렇게 재미나게 찾아 내는 지 .. 아이들은 찾는 것은 어쩜 어디인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자기 자신만의..

바람이 몰고온 짠 바닷내음이 호텔까지 파고 들었다. 차거운 바람에도 아이들은 그 넓고 넓은 바다가 좋은가 보다. 어릴적 저 망망대해를 건너면 그냥 막연하게 신비한 세상이 있을 듯 했다. 어쩜 아이들도 그럴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우는 자꾸만 몸무게가 늘어난다. 혹여 비만이 되지는 않을지 내심 ..

금요일 오후 일기예보엔 전국적으로 폭설이 온단다... 벌써 1월의 마지막주 .. 이번주가 아니면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날시간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눈이 많이 온다는 강원도로 숙소를 확보하고 추억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사무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퇴근을 했다. 집에 도착해서 주섬주섬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