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리지 못 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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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 송림에 깃든 가을

緣佑(연우) 2012. 10. 26. 14:00

 

 

 

울산은 근대사의 산업발전 본 고장인 공업단지로의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울산엔 낭만의 바다가 있고  태화강변을 따라 형성된 도시에는 조용한 추억이 깃든다.

 

문무대왕의 왕비가 잠든 곳

 

대왕암은 울산 태하강을 따라 울산만을 지나 동쪽 바닷쪽에 이르면 무성한 솔밭이 나오는 데 이곳이 울산 12경중 하나인 대왕암이다.

울산은 출렁이는 바다길을 따라 귀신 고래의 이야기가 있고 대왕암의 전설이 있다.

울산의 많은 학자들이 이곳 대왕암에 대해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만한 객관적 자료는 찾지 못하는 듯 하다 .

설화에 의하면 이곳은 신라시대 왕들의 휴양지인 어풍대로 전해진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대룡이 되겠다는 유언에 따라 이곳에 수장 했다는 설화가 전해지기도 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수장을 하였다는 뚜렷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고 경주의 대왕릉과 달리 수장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솔바람 향기가 솔 솔 .... 바닷내음 그윽한 울산동구 대왕암.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은 해송이 숲을 이루고 하늘로 뻗어 있다.

숲에 들어서면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솔향기가 그윽하게 몸속으로 전해진다.

억새가 피어나고 노오란 솜털머위가 송림의 운치를 더해주기도 한다.

기암괴석이 옛부터 전해지는 설화를 간직하고 뭇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어 전해지는 곳 대왕암

바다로 향햐는 용굴에서 또는 할미바위에서 ,거북바위에서 그 전설이 전해진다.

먼 바다위 선박의 무리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였던 대왕암의 가을은 울산을 대표할 만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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