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리지 못 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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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아들과의 낚시

緣佑(연우) 2011. 7. 27. 23:09

 

가끔 마음이 답답할때 난 아들과 함께 밤 낚시를 다녀오곤한다.

어두움이  내려지면 들려오는 바람소리..

새소리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의 여유로움

달빛이 내려지는 날이면 은은한 밤의 풍경에 매료되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

밤 낚시는 고기를 낚는 일이 아닌 풍경과 생각을 낚는 일이다.

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 먹어도 풍경과 여울어져 그 맛은 아주 그만이다.

어쩌면 많은 조사들이 그 맛에 낚시를 하는지도 모른다.

많은 출조에서 고기를 낚아 매운탕을 끓여 먹은적은 단 두번 뿐이다.

거의다 잡은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고 온다.

 

 

 

사람들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

"놓아줄 고기를 돈들이고 아까운 시간을 버려가며 뭐하러 가냐?"

하지만 그 질문은 그 풍경과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다.

우리 가족은  밤낚시를 너무 좋아 한다.

그것은 고기 많이 잡아서가 아닌 밤의 풍경과 우리 가족만의 문화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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