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리지 못 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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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그 뒤안길

겨울바다여행

緣佑(연우) 2006. 12. 23. 01:54
 

 

                   ◈ 겨울 바다 ◈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虛無)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靈魂)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金南祚 님   詩

 

 

     매서운 해풍..

     그래도 언니의 품속은 따뜻한가보다  영은이는 지우의 어깨에 기대어 파도의 노래소리에

     잠이라도 자려는 걸까 ?

 

 

  일렁이는 파도소리 ..

  겨울바다엔 무엇이 있을까....

  바람... .

  파도소리 ..

  갈매기도 가고 없는 바닷가....

  우리는 한참을 그곳에 있었다.

  매서운 해풍이 몰아치는 그곳에 .. .

 

 

 

 

   상우아저씨 몇타 치세요 .. ????

 

 

 

 

 

    동심은 ....

    즐겁기만 하다 ..

 

 

   깨질듯 청아한 하늘빛....

   아직도 떠나지 않은 가을...

   앙상한 나뭇가지에 간신히 몸을 의지하여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듯 ...

   힘겹게 홍시가 달리고 ..

 

 

 

 

   밀려오는 파도에 산산히 부셔진 모래알...

   하얀 포말속을 밀려오고  밀려가고 ..

   

 

 

 

    이름 모를 들꽃이 영은이의 마음을 빼앗아 버렷다.

  

 

   설악산 울산바위는 기나긴 겨울을 기다려 ..

   설레임으로 겨울을 준비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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