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가을 석양 빛

緣佑(연우) 2018. 9. 25. 06:01




" 추석 "



해질녘 아이와 호수공원을 찾았다.

가을 석양빛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들

사람들은 그 속에서 분주하다. 


자전거를 타거나 .

걷기도하고 

석양이 깃든 호수가에 앉아 노래를 듣거나, 

정다운 사람과 함께 한가로운 오후의 시간을 보낸다. 

 


차디찬 공기가 창공에 차고

석양이 지고 푸른빛 어두움이 내려진 도시

바람속엔 변함없는 가을이 숨어 들었다.



일상은 단조롭고

가을볕은 길다.

분주히 서성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문득 가을을 발견하기도 하고

불현듯 행복을 발견하기도 한다.

푸른 빛 머금은 호수가엔

또 이렇게 가을이 찾아 든다.






































































































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