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

북한산 노루귀

緣佑(연우) 2017. 4. 11. 18:58





이른 봄  아우성같은  눈빛이 
작은 몸짓의 노루귀와 마주한다.
그 설렘과 흥분은 노루귀를 보아야 
봄이 시작된다.  
 
남쪽에서 시작한 봄이 
이곳 북한산에 이제야 한창이다.
혹한의 겨울을 갈 덤불속에서 
이겨낸 대견함이라 
더욱 아름다운 꽃, 노루귀 
 
봄 소식에 쫑끗 귀를 세우는 
노루귀처럼 새순은 어찌 그리 
노루귀를 닮았는지 
 
그 작은 몸짓에 눈길을 뗄 수 없는 봄이다.









































4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