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일산 호수공원의 메타세콰이어 길
緣佑(연우)
2012. 11. 6. 18:10
일산 호수공원의 가을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쁘다.
휴일부터 내리던 가을비가 3일동안 오락가락 겨울을 제촉하는 듯 후둑후둑 내린다.
가을의 끝자락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의 모습에서 떠나가는 가을을 발견한다.
그리고 보니 올해도 이제 두달도 체 남지 않았다.
벌써 연말을 향하는 듯한 느낌에
떠나가는 가을과의 이별에 이유없이 허무해지는 가을의 끝자락
딸아이와 호수공원 찾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한바퀴 돌아 본다.
호수공원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는데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았다.
아마도 이번주 말쯤이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나지 않을까 싶다.